[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끝내기 영웅’을 내쳤다.
피츠버그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조시 월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내야수 페드로 플로리몬을 지명할당했다.
이번 이동으로 피츠버그는 불펜 투수 한 명을 추가로 보강, 전날 연장 15회 승부를 치른 여파에 대비한다.
↑ 지난 19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플로리몬. 이 인사가 작별인사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플로리몬은 끝내기 안타로 영웅이 된 지 하루 만에 짐을 싸는 불운을 맛보게 됐다.
한편, ‘MLB.com’은 이날 내부 소식통을 인용, 피츠버그가 외야수 트래비스 스나이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나이더에 대한 영입 의사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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