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선발 투수 임준혁(31·KIA 타이거즈)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계산이 서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고 있다.
임준혁은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초를 앞두고 김광수로 교체된 임준혁은 시즌 8승(2패)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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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준혁 사진=MK스포츠 DB |
SK를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했다. 2회 2사 1,2루, 3회 1사 2,3루, 5회 1사 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냈다.
2008년 거둔 5승이 개인 통산 최다였던 임준혁은 올 시즌 전혀 다른 투수로 거듭났다. 제구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직구의 힘에 의존하는 투구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임준혁이 제 몫을 다하자
6회 이재원 정의윤 박정권으로 이어지는 SK 중심 타선을 상대로 김기태 감독은 임준혁을 빨리 강판시키고 김광수를 올렸다.
임준혁은 양현종, 조쉬 스틴슨과 함께 KIA 선발진을 확실히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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