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라이벌 巨人에 완패…오승환 휴식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4일째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1-8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요미우리와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2위였던 야쿠르트가 요코하마에 패해 요미우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신 선발로 나선 랜디 메신저는 5실점하며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가네다 카즈유키가 추가 3실점하며 승기가 요미우리 쪽으로 넘어갔다.

↑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주말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폭발했던 타선은 잠잠했다. 이날 요미우리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역투에 꽁꽁 묶였다. 미콜라스는 6회 2사까지 퍼펙트로 한신을 막았다. 하지만 한신은 6회 2사 후 실책과 볼넷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미콜라스에 첫 안타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우로 고메스. 고메스의 안타는 이날 한신의 유일한 안타가 됐다. 미콜라스는 9회까지 투구수 95개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기록, 한신의 후지나미 신타로와 함께 센트럴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한편 이날 팀 패배로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쉼 없이 달려온 오승환은 4일째 휴식모드로 들어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