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민구(24)가 돌아온 전주 KCC가 경희대를 꺾었다. KCC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15 프로-아마 최강전 2라운드에서 76-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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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전주 KCC와 경희대의 경기, KCC 김민구(오른쪽)가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당시 그는 음주 교통사고를 범해 큰 부상을 당했다. 고관절을 크게 다친 그는 이후 수술과 재활을 통해 복귀를 천천히 준비했다.
KCC에서는 김지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는 중앙대-오리온스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경희대에서는 한희원과 최승욱이 각각 12득점으로 분발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서울 SK를 96-84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허재 전 감독의 아들 허훈의 활약이 컸다.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터뜨린 그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연세대는 19-22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서 28득점을
연세대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골고루 넣었다. 반면 SK는 김민수(18득점)와 이동준(17득점)을 비롯해 5명의 두 자릿 수 득점에도 한 번 뺏긴 리드를 다시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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