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는 패했지만 손민한(41)의 역투는 빛났다.
손민한은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3회 무사 1,2루에서 등판했다. 경기 초반은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 |
↑ NC 다이노스의 손민한. 사진=MK스포츠 DB |
5회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은 손민한은 2-7로 따라잡은 6회 삼자범퇴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7회 3번째 투수 박진우와 교체됐다.
손민한의 이날 성적은 4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1실점이었다.
NC는 이날 초반 분위기을 뒤집는데 실패해 그대로 2-7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손민한의 투구는 위안을 삼기에 충분했다. 손민한은 앞서 지난 12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구원등판해 4이닝 동안 2실점 호투해 구원승을 올렸다. 어떤
김경문 NC 감독은 7월말부터 손민한을 불펜진으로 돌려 힘을 더했다. 경험을 더해 불펜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손민한 역시 계속해서 준수한 성적을 거둬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