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미네소타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
팀은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즌 56승 57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게임 차,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 에인절스에 3게임 차로 다가섰다.
![]() |
↑ 추신수가 미네소타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4회 미치 모어랜드의 2점 홈런, 5회 2사 2루에서 나온 프린스 필더의 우전 안타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나온 모어랜드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미네소타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아론 힉스의 중전 안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루 주자 쉐인 로빈슨이 홈을 노렸지만,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진 송구에 아웃됐다.
승부는 8회 갈렸다. 아드리안 벨트레, 모어랜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벨트레를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키오네 켈라가 구원 등판 후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제이크 디크맨과 숀 톨레슨이 1이닝씩 퍼펙트 투구를 하며 승리를 지켰다.
추신수는 두 차례 출루했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3회 두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프린스 필더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잔루에 그쳤다.
더 아쉬운 것은 7회였다.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라이언 듀엔싱을 맞아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는 발이 빠른 델라이노 드쉴즈였기에 3루까지 진루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상대 우익수 에디 로사리오의 정확한 3루 송구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어진 1사 1루엣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필더
양 팀 선발은 모두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빠진 콜 하멜스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 치치 곤잘레스는 5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 산타나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