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으로서 위용을 되찾고 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5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8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부터 5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91로 낮아졌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 속에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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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에서 한신이 4-1로 승리했다. 한신 오승환이 9회초 마운드에서 동료들과 사인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日 오사카)=정일구 기자 |
최근 5경기 연속 등판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승환은 “9회 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전혀 힘들지 않다”며 “트레이너들
한신은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신은 14일부터 야쿠르트-요미우리와 대전하는 일정인 도쿄 원정 6연전을 떠난다. 오승환도 아침 일찍 도쿄행 신칸센열차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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