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독주가 무섭습니다.
경기가 꼬일 때는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는 등 도무지 막을 팀이 없는데요.
K리그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열 번째로 400경기에 출전해 축하를 받은 이동국은 전매특허인 발리슛을 때리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0분.
전북은 루이스의 크로스가 부산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44분에는 레오나르도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전북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북은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하면서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수원은 최하위 대전에 2대 1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한 골씩 주고받아 팽팽하게 맞선 후반 29분, 권창훈은 재빠르게 볼을 빼앗아 득점해 수원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서울 역시 울산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김신욱에게 동점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30분 박주영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누가 결승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