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출루도 한 번에 그쳤다. 팀은 7회까지 리드를 이어나갔지만,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한 뒤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서 0.237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과의 대결서 안타 1개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7타수 1안타 타율 0.143에서 확인할 수 있듯 추신수에게는 깁슨과의 승부가 어려움 자체였다. 이날 역시 깁슨을 넘지 못했다.
↑ 추신수가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서 침묵했다. 사진=AFPBBNEWS=News1 |
3번째 타석에서는 힘없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7회 2사서 바뀐 투수 라이언 오루크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9구째 92마일(약 148km/h) 속구에 헛스윙,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2회 앤드루스가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았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그러나 불펜이 가동된 뒤 경기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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