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5승, 내친 김에 20승도? ‘기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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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두산 유희관이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유희관은 LG 타자들로부터 꾸준히 안타를 맞거나 볼넷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5회 초 유희관은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두산은 7회 8득점을 하며 유희관을 승리투수로 만들었다.

↑ 15승 유희관/사진=MK스포츠 DB

유희관은 앞으로 부상이 없을 경우 최소 9차례 이상 등판이 가능하다. 여기서 반타작 이상을 하면 2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토종 투수가 20승 한 것은 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가 마지막이다. 또 토종 선발 20승까지 좁히면 1995년 이상훈(당시 LG)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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