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민병헌 “적극적인 타격이 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이 적극적인 타격 자세를 4안타의 비결로 꼽았다.
민병헌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10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은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2루에서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초구 125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이자 이틀 만에 터진 홈런.
안타 행진은 이어졌다. 민병헌은 홈런 후 3타석 연속 안타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민병헌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

↑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이 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민병헌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떨어졌다. 개의치 않고 내 스타일대로 적극적인 타격을 했더니 통했다. 5회초 수비에서 3루타를 내준 실수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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