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클 와카(24)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신시내티 천적임을 증명했다.
와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와카는 올 시즌 신시내티전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와카의 투구는 정면 승부였다. 신시내티 타자들에게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2아웃 이전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와카는 “초반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한 결과 빠르게 아웃을 잡을 수 있었다”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3위(4할3푼9리)를 기록하고 있는 조이 보토에게 볼넷 3개를 내준 것이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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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트루이스 "차기 에이스" 와카가 신시내티전 3경기 3승을 거두며 신시내티 천적임을 증명했다. 사진(오하이오주)=ⓒ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8회 불펜 투수 조나단 브록스톤과 랜디 쵸트가 등판해 신시내티 중심 타선을 막아냈다. 이어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9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32세이브를 올렸다. 로젠탈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크 멜란슨(34세이브)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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