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로저스는 6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저스의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왔다. 9회에도 152km가 찍혔다. 외국인 투수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완투승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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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스 / 사진= MK스포츠 |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로저스가 1회부터 힘을 아끼며 잘 던졌다. 1회에 안타를 맞은 것이 오히려 더 잘 된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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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