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신현식 기자] "타점은 곧 팀 배팅이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15-5 대승을 이끌었다. 4회 양의지가 터뜨린 결승타는 넥센 선발 김택형을 무너뜨린 결정타였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3회까지 김택형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 양의지의 볼넷과 로메로의 안타로 첫 득점 기회를 얻었다. 양의지는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즌 8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팀 내 1위인 김현수 다음으로 많은 결승타. 이에 대해 양의지는 “팀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찬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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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포수 양의지가 4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15-5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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