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가 한 시즌 최다 만루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5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역전 만루 홈런을 날렸다. 3-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오현택의 초구 126km/h 슬라이더를 때려 비거리 130m짜리 중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민호의 시즌 26번째 홈런이자 4번째 만루 홈런(통산 9호). 박재홍(1996년), 김상현(2009년)과 함께 한 시즌 최다 만루 홈런 기록 타이를 이뤘다.
한편, 롯데는 강민호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8회 현재 8-5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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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시즌 4호 만루 홈런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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