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캠핑, 오텐틱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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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나다관광청 |
실제로 로키에만 33개의 캠핑장에 캠프사이트 역시 4500개가 넘는다. 따라서 캐나다 여행을 가서 캠핑 체험을 하지 못하고 온다면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캠핑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라 하더라도 복잡한 캠핑 장비를 준비해 캐나다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이 최근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텐트와 오두막을 조화시킨 오텐틱(oTENTik)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오텐틱 캠핑은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고 비바람이나 눈 등의 악천후를 대비해 오두막집에서 묵는 방식이다. 오두막 안에는 침대 테이블 의자는 물론 요리를 할 수 있는 스토브와 작은 주방 등 조리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밖에는 캠프파이어를 위한 화덕과 공동화장실·샤워실 등을 갖춰 불편을 최소화 했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캐나다의 캠핑은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캠핑문화와는 확연히 다르다”며 “캠퍼의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존중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립과 주립 캠핑장의 경우 자연 또한 훌륭해 캐나다 특유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어 사슴이나 엘크 등 야생동물과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면서 “사설 캠핑장도 주로 야외활
오텐틱 캠핑 프로그램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14개의 국립공원에서 운영 중으로, 오텐틱에 대한 정보는 캐나다 공원관리국(http://www.pc.gc.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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