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태균(33·한화 이글스)가 통산 12번째로 1000타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4일 문학 SK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팀이 1-9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박정배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0km짜리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8호.
이로써 김태균은 통산 12번째로 1000타점을 달성했고, 동시에 250홈런도 통산 12번째로 기록하게 됐다.
1000타점은 의미가 큰 기록이다. KBO리그에서 1000타점 고지를 최초로 밟은 선수는 장종훈이며, 그후로 양준혁 심정수 마해영 박재홍 김동주 송지만 이승엽
통산 최다 타점은 양준혁이 갖고 있는 1389타점이며, 이승엽은 1209경기 만에 1000타점을 달성하며 최소 경기 신기록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은 행크 아론의 2297타점이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왕정치가 217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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