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에스밀 로저스(30·한화 이글스)는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잘 알고 있었다.
로저스는 4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앞으로 몇 승을 거둘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지난 1일 연봉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로저스는 4일 비자 문제를 해결했고, 선수등록까지 마쳤다. 등번호는 42번.
로저스는 “시차 문제가 조금 있지만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 공도 미국에서 던졌던 것과는 차이가 크지 않더라”며 “한화에서 뛰게 되 영광이다. 오늘 경기를 뛰지는 않겠지만 더그아웃에서 보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난끼 많은 표정을 갖고 있는 로저스는 여유와 함께
자신의 주무기에 로저스는 “직구다”며 “제구력을 가다듬어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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