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토론토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프라이스는 4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달 디트로이트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이후 가진 첫 등판, 그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1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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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프라이스가 토론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압권은 4회였다. 트레버 플루프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에디 로사리오를 유격수 뜬공, 아론 힉스와 커트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5회부터 8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토론토팬들을 열광시켰다.
토론토 타선은 2회 라이언 고인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프라이스와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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