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2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해커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3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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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 사진=MK스포츠 DB |
해커는 이날 2회 김민성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이후 4회와 6회를 제외하고 주자를 내보냈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서건창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한숨 돌렸다.
이날 총 투구 수 103개 중 스트라이크가 70개일 정도로 비율도 좋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찍었다.
NC 타선은 3회 3득점으로 역전한 뒤 5회와 7회 각각 1점씩 보태며 해커를 지원 사격했다. 불펜진은 경기 막판 넥센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고 해커의 승리를 도왔다.
해커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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