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종욱(33)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NC는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이종욱의 짜릿한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NC는 힘겹게 시즌 50승(41패2무)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5회 3-3으로 동점이 된 이후 팽팽하게 진행됐다. NC는 6회 2사 1,2루 기회를 놓친 뒤 7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때리는 등 역전 기회를 날리면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NC 다이노스의 이종욱. 사진=MK스포츠 DB |
NC는 9회 임창민이 1사 3루 위기에도 박동원을 2루수 뜬공, 대타 이택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 뒤 이종욱은 "선수단 전체가 연패를 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8회 역전타 상황에 대해서는 "2사 2루에서 해결하는 것보다 중심에 맞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 번 1승의 간절함을 느꼈다"면서 "연패를 끊었으니 이제 승리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