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경기 무안타 기록을 떨쳐내고 안타를 신고했다. 다만 안타 이후 감을 잇지 못하고 당한 2타석 연속 삼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를 유지했다.
최근 이대호는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타율이 1할1푼5리(26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 자랑이던 정교한 타격도 실종되며 삼진 개수만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7월 28일 라쿠텐전 2삼진 이후 최근 4경기 모두 2삼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2개, 29일 2개, 31일 3개, 그리고 이날 역시 2개의 삼진을 당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8월의 시작마저 아름다웠다. 뜨겁던 7월(13승 5패)을 8월의 첫날까지 이어가며, 2-1 승리. 시즌 58승(3무 29패)째. 승률 0.667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 2사 2루서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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