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앤디 마르테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롯데를 맹폭한 kt위즈의 간판타자 김상현(35)이 KBO리그 70번째로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김상현은 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상현은 3회말 앞선 타자 마르테의 스리런 홈런으로 11-3으로 크게 리드한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을 맞아 롯데 두 번째 투수 구승민의 2구째 148km 직구를 그대로 밀어서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kt의 창단 세 번째 백투백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또 이 홈런으로 타점을 추가하며 프로야구 70번째 500타점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