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투수 호아킴 소리아(31)가 보직 상관없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소리아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1대1 트레이드로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피츠버그는 소리아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유격수 제이코비 존슨을 내줬다. 1년 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던 소리아는 또 다시 새 둥지를 틀었다.
디트로이트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소리아는 올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에는 ‘철벽 마무리’ 마크 멜란콘이 있다. 멜란콘은 올 시즌 48경기 2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2의 성적을 오렸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호아킨 소리아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린트 허들 감독도 소리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들 감독은 “소리아를 놓치기 싫었다. 이만한 재능을 얻기 위해서는 대가(존슨)가 따른다”고 말했다. 소리아의 마무리 기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허들 감독은 “소리아는 마무리에 적합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소리아를 마무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소리아는 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진땀나는 피츠버그 데뷔전을 치렀다. 5-4로 앞선 7회말 등판한 소리아는 2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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