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 3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3개)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회초 주자 1, 2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2구째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때 2루 주자 플랑코가 홈을 밟으며 1타점을 기록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초로 이달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3-3이 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로렌젠의 5구째 속구를 그대로 밀어 쳐 우측 페스를 직접 강타하는 3연타석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 수비도 홈런으로 착각해 펜스 플레이를 준비하지 않을 정도의 큰 타구였다.
강정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한 뒤 맞은 2사 만루 찬스서 센스 넘치는 주루로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바뀐 투수 점보 디아즈의 폭투 때 홈으로 쇄도했다. 공이 뒤로 빠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아즈의 커버 플레이가 늦었다. 강정호는 그
이날 강정호가 경기를 지배한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원정 4전 전패 끝에 값진 1승을 따내면서 징크스를 씻어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