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이 숨 가빴던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말했다.
자이디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저스의 트레이드 시장을 평가했다.
다저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마이애미 말린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이날 애틀란타에서 온 투수 세 명, 알렉스 우드, 짐 존슨, 루이스 아빌란이 합류했다. 맷 레이토스는 2일 합류 예정이다.
↑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이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을 얘기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레이토스와 아직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추지 못한 우드를 영입한 자이디는 “연봉을 통제할 수 있는 선발 한 명, 단기 임대 형식의 선발 한 명을 함께 영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마감시한 전날인 지난 31일 삼각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던 자이디는 “마지막 날에는 그저 듣기만 했다. 우리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마지막날에는 특별하게 논의가 진행된 트레이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훌리오 유리아스, 코리 시거 두 정상급 유망주를 지킨 그는 “어느 팀이든 논의 단계에서 이들의 이름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에게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높은 가치를 매겼다”며 정상급 유망주를 쉽게 내줄 생각은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직 웨이버 거래가 남아 있다.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선수가 있는지 보기 위해
한편, 다저스는 이날 우완 투수 마이크 볼싱어와 잭 리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저스틴 터너를 허벅지 피부 감염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려 새로 합류한 우드, 존슨, 아빌란의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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