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하루 더 미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예정된 등판을 하루 더 연기했다.
다저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를 커쇼에서 잭 그레인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틀 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엉덩이 통증을 이유로 등판을 미뤘다. 1일 경기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일정이 하루 더 미뤄졌다.
↑ 엉덩이 통증으로 등판을 미룬 클레이튼 커쇼가 하루 더 일정을 미룬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내일 등판이 ‘확정’이다”라며 커쇼가 이번에는 진짜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매팅리는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것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도 던질 수 있었지만, 그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그러다 보니 일정이 예정보다 조금 더 미뤄지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커쇼가 아무 문제없이 던질 것인지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느낌은 좋다. 커쇼는 가도 좋다”고 답했다.
커쇼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난 괜찮다
커쇼의 등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선발 로테이션도 조정됐다. 매팅리는 그레인키, 커쇼, 맷 레이토스,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 순서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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