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 모으기에 나섰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최근 LA다저스에서 지명할당된 마이클 모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역시 지명할당된 외야수 호세 타바타를 내주고 모스를 받아 올 예정이다. 아직 양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 마이클 모스는 월드시리즈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옮겼고, 바로 지명할당 처리됐다. 마이너리그 신분이 될 위기에 놓였지만,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모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는 8회 대타로 등장,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당시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영입한데 이어 모스까지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을 가진 선수 두 명을 보강했다. 모스는 코리 하트,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의 연쇄 부상으로 취약해진 벤치 선수층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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