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돌아왔다. 하지만 완벽한 복귀전은 아니었기에 일말의 아쉬움이 남은 두산 베어스였다.
니퍼트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7회 2사 1,3루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어깨충돌 증후군으로 엔트리서 말소된 이후 첫 복귀. 6월7일 넥센전서 ⅓이닝만을 소화하고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서 내려간 이후 무려 54일만의 등판이었다.
당초 예정된 30구 내외의 투구를 하며 다음주로 예고된 선발 등판 이전 실전 감각을 찾는 차원이었기에 결과에 그리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등판. 하지만 내용 자체가 깔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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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문제는 9회. 1사 후 나바로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의 2루타를 맞은데 이어 최형우에게 1타점 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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