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진야곱이 대량실점을 하고 조기 강판됐다.
진야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1회 진야곱은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후속 희생번트로 주자는 1사 2루. 나바로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타자 주자를 잡았지만 2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위기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것이 화근이 됐다. 7월 가장 뜨거운 타자 박석민의 앞에서 끊지 못한 진야곱은 결국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선두타자 박찬도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한 진야곱은 후속 이흥련을 3루수 실책으로출루 시켰다. 하지만 김상수를 뜬공, 구자욱을 땅볼로 각각 범타처리하고 2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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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승엽에게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적시타를 내줘 3실점째를 했고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지면서 주자
투구수는 65개였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진야곱은 주자 2루서 이현호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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