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16 잉글랜드프로축구가 오는 8월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FC와 첼시 FC의 ‘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2015 커뮤니티 실드’는 프로토 승부식 59회차 및 기록식 31회차 대상 경기다. ‘잉글랜드 슈퍼컵’이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다. 아스널은 2014-15 잉글랜드 FA컵 챔피언, 첼시는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참가한다.
아스널과 첼시는 잉글랜드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경쟁관계는 물론이고 감독끼리 앙숙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르센 벵거(66·프랑스) 아스널 감독과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 첼시 감독은 날 선 독설을 주고받음은 물론이고 맞대결 도중 물리적인 충돌까지 불사할 정도로 자타공인의 불화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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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거(왼쪽) 아스널 감독과 모리뉴(오른쪽) 첼시 감독이 2014-15 EPL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운데는 당시 대기심 조너선 모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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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커뮤니티 실드’ 주요전망자료 |
그러나 벵거와 모리뉴의 명성 및 쌓인 감정에 비해 최근 상대전적은 너무도 일방적이다. 아스널이 통산 기록으로는 162전 61승 48무 53패 225득점 212실점으로 앞서 있으나 범위를 좁히면 첼시가 5전 3승 2무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14개 업체의 31일 오전 8시 기준 배당률에서도 첼시 승리 2.43-무승부 3.39-아스널 승리 2.89로 첼시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위와 같은 배당률은 첼시의 예상승률이 41.2%로 아스널의 34.6%보다 1.19배 높음을 의미한다. 무승부 확률은 29.5%로 전망된 것이다.
그러나 2015-16시즌 대비 평가전 성적은 아스널이 4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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