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433일만에 선발승에 도전했던 롯데 자이언츠 심수창(34)이 갑작스런 제구 난조에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심수창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후반기 들어 선발로 복귀한 심수창은 1433일만에 선발승에 도전하는 위치.
시작은 좋았다. 1회 1사 후 임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내줬으나 박용택을 2루 직선타, 히메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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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심수창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4회초부터 구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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