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부진했던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가 메이저리그 팀에서 제외됐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소속인 우완 투수 케일럽 코탬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카푸아노를 지명할당 처리한다고 밝혔다.
카푸아노는 이번 시즌 16경기(선발 4경기)에 나와 31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했다. 지난해 양키스 이적 이후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4.25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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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가 크리스 카푸아노를 메이저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푸
이번 시즌 500만 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한 카푸아노는 웨이버 과정을 통과할 경우 FA로 풀리거나 구단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잔류할 수 있다. 보장 연봉이 있는만큼 마이너리그 선수로 잔류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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