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2900안타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치로는 2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통산 2900안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도 이치로는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18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워싱턴 선발투수 조던 짐머맨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56번째 안타이자 통산 2899번째 안타였다.
안타 1개만 더 치면, 통산 2900안타를 달성할 수
메이저리그 통산 2900안타는 37명 만이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이치로가 안타를 추가 시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그 대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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