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신재웅과 정의윤(이상 SK 와이번스)이 트레이드 후 첫번째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목동 넥센전을 앞둔 김용희 감독은 “신재웅은 기회가 나면 투입할 것이다. 정의윤은 일단 스타팅으로는 나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SK는 지난 24일 “외야수 임훈, 투수 진해수 여건욱과 LG 트윈스 외야수 정의윤, 투수 신재웅, 신동훈을 맞바꾸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KBO리그 SK 와이번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K 정의윤이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김용희 감독은 “정의윤은 LG에서 좌익수로 많이 뛰었다. 우익수 수비를 좀 더 연습해야 한다. 일단 타격하는 것을 보겠다”며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경기에서 SK는 좌익수 이명기, 중견수 김강민, 우익수 앤드류 브라운, 지명 타자 이재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후반기를 막 시작한 각 팀들은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주하다. 김 감독은 “가능하다면 좌완 불펜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감독들의 생각일 것이다. 또한 현재보다 좀 더 장타력을 끌어 올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완 불펜 박정배는 퓨처스경기 등판 결과를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브라운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 김용희 감독은 “기술적으로는 당겨 치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수 스스로가 득점권타율이 낮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심리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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