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수영연맹(FINA)의 선수자격정지 징계 중인 박태환(26)이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 빠진 주요 스타로 언급됐다.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24일~8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영국 스포츠매체 ‘인사이드 게임’은 25일(한국시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주목할만한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여럿 불참했다”면서 올림픽에서만 18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30·미국)를 필두로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2회 우승자 제임스 망누센(24·호주)과 2012 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계영 400m 2관왕 야니크 아넬(23·프랑스)에 이어 박태환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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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왼쪽)이 기자회견에서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관광호텔)=AFPBBNews=News1 |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2014년 9월 3일 검사에서 박태환은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FINA는 3월 24일 박태환에 대해 2014년 9월 3일부터 2016년 3월 2일까지의 선수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여파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5월 27일 “WADA 금지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FINA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의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영 종목은 2014년 9월 21~26일 진행됐다. FINA의 선수자격정지 처분 기간에 포함되기에 박태환이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는 원천무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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