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끈 메릴 켈리(SK와이번스)가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켈리는 23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5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쏟아진 빗속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켈리의 투구는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1회 첫 타자부터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도 없었다.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빗속에서도 의연하게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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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그러면서 켈리는 “오늘 이재원의 리드가 좋았고 야수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기록한 것 같다. 모두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이날 내준 1개의 볼넷이었다. 켈리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7회에 내준 볼넷이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피칭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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