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김용희 SK와이번스 감독이 우중 혈투 속에 승리를 거둔 선수단의 의지를 칭찬했다.
SK는 23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선발 메릴 켈리의 역투와 이재원·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후반기 첫 3연전서 두산에 2승1패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43승40패2무. 승률 5할1푼8리를 기록한 SK는 5위 한화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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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오늘 켈리가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면서 “초반 작전에 선수들이 잘 따라줘 1점씩 차곡차곡 쌓아던 것이
이어 김 감독은 “이재원의 3점 홈런이 오늘 승부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비 때문에 그라운드 컨디션이 나빴고 그점이 선수들을 힘들게 했지만 선수단 모두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게 보였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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