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번째 결장’ 텍사스, 휴스턴에 완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10번째로 결장했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0르로 졌다. 텍사스는 43승48패(승률 0.473)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지난 18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던 그는 이틀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시즌 첫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좌완 선발이 나오자 추신수는 타석에 서지 못했다.

↑ 사진=MK스포츠 DB

추신수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52경기에 나서 111타수 17안타(타율 0.153) 2홈런 13타점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로 나왔던 좌완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삼진은 13개. 카이클은 12승(4패)째를 따냈다.
텍사스는 이날 2루수 루그네도 오도어, 지명타자 프린스 필더, 우익수 조시 해밀턴 등 단 세 명의 좌타자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우타자로 타선을 채웠지만 3안타에 그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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