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수비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주전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허들은 1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루수 알바레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1루수를 보강했으면 하는가’라는 질문에 “단장이 우리 팀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는 특정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그 포지션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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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감독은 1루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페드로 알바레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허들은 “선수들은 이 경기를 잘 알고 있다. 누군가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그리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공개적으로 특정 포지션에 대한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을 꺼렸다.
그는 알바레즈의 수비에 대해 “몇몇 부분은 발전했지만, 몇몇 부분은 힘든 게 있다. 지난해와 같은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2주 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대로일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변화가 있으려면 그에 대한 확실한 ‘B 옵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들은 “매일 그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고수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주마다, 월마다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훈련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팀 내야진은 7월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경기에 대해서도 “모두가 실책에 대해 얘기하지만, 내야에서 5개의 호수
그는 이어 “알바레즈는 새로운 위치에서 최고의 1루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며 알바레즈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