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2015시즌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올 시즌 최다 이닝 타이를 기록하고,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원준은 16일 잠실 kt 위즈와의 경기서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전날 유희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또 다른 좌완 장원준이 무실점 역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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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사진=MK스포츠 DB |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에 도전했던 장원준은 첫 타자에 안타를 내주며 교체됐다. 장원준은 이에 대해 “완봉은 9회초 선두타자를 잡았으면 모르겠는데 안타를 내줘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전반기에 대해 “초반 FA로 들어온 후 부담이 있었는데 첫 경기를 잘 풀어 어느 정도 잘 된 것 같다. 굳이 점수를 매기자면 80~90점 정도를 주고 싶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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