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5번타자로 이동한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33)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했다.
16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준석이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통산 15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BO리그 38번째 기록이다.
1회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기회를 무산시킨 최준석은 4회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1-2로 뒤진 6회 2사 후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8회 1사 후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을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이는 최준석의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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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8회초 1사에서 롯데 최준석이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연타석홈런을 친 후 3루를 돌면서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청주)=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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