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에 새로운 다이너마이트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외야수 장운호(21)다.
장운호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청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펄펄 날고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치더니, 15일 경기에서는 6타수 5안타 4득점 2타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틀 간 10타수 8안타 ,타율이 8할에 육박한다. 시즌 타율은 타율 1할7푼8리에서 3할4푼2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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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9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장운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이날 장운호는 솔로홈런 포함 5안타의 맹타. 사진(청주)=김영구 기자 |
2013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던 장운호는 입단 당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훈 퓨처스 감독이 그를 눈여겨봤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4번타자로 기회를 주면서
현재까지는 도핑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중인 최진행의 빈자리를 장운호가 잘 메워주고 있다. 장운호가 타선에서 힘을 보태면서 한화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장운호는 “부족한 주루와 수비 동작부분을 잘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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