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내고 있다. 전반기에는 6위에 위치해 있지만 후반기 반격을 노려볼 수 있는 이유다.
SK는 14일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전반기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현재 SK는 40승38패1무로 6위에 올라 있다. 5위 한화와는 1.5경기, 1위 삼성과는 6경기차다.
비록 순위가 처져 있기는 하지만 SK는 승패차 +2를 기록하며 상위권 팀들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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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람 사진=MK스포츠 DB |
선발과 구원이 고루 안정감을 주고 있다. SK 선발진은 28승26패 평균자책점 4.48, 구원진이 12승12패 32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마크 중이다.
전반기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감안했을 때 SK 투수진을 선전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선발 투수 트레비스 밴와트, 윤희상, 김광현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적이 있는 SK는 상황에 맞는 용병술로 이를 극복해 냈다.
SK 마운드의 전반기 MVP로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꼽을 수 있다. 44경기에 출전해 6승2패 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마크했다. 블론세이브는 한 차례 있었다.
정우람은 46⅔이닝동안 6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정우람이 있었기에 SK는 5할 승률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용희 SK 감독은
변수는 지난 9일 영입한 크리스 세든이 어느정도의 활약을 펼쳐주느냐다. 박정배 박희수의 복귀 시점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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