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피홈런 1개를 허용하며 다소 고전했다.
한신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한신은 요미우리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점)을 기록, 23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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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
지난 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요미우리를 상대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점을 보였다. 12일 경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9회 선두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상대로 변화구로 1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2구째 직구를 던지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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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힘겹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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