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람은 떠났지만, 기념품은 남았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후안 유리베 바블헤드를 관중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 바블헤드는 시즌 개막 때부터 프로모션의 일부로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시즌 개막 때만 하더라도 부동의 주전 3루수였던 그가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더니 결국 지난 5월 28일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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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구단이 12일(한국시간) 제공한 후안 유리베 바블헤드.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다저스 선수들도 동참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HYUNJINRYU325)을 통해 ‘내 친구 유리베 바블헤드 밤’이라는 글과 함께 유리베 바블헤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전직 다저스 선수이자 ‘스포츠넷LA’ 해설위원인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therealjhair)에 화상통화로 유리베에게 바블헤드를 보여주는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다저스로 이적한 유리베는 5시즌 동안 타율 0.260 출루율 0
애틀란타로 이적한 유리베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바블헤드 날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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