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날씨가 무더웠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줬다.”
승장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의 소감은 짧았다. 하지만 짧은 멘트로도 이날 승리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NC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6-5로 대승을 거뒀다. 6-5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던 7회초 대거 10점을 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이닝 10득점은 NC의 팀기록이다. 또 10득점 과정에서 나온 5타자 연속 2루타는 KBO리그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넥센과 팀간 전적을 6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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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짧게 말한 뒤 사라졌다.
한편 12일 선발로 NC는 손민한, 넥센은 금민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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