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경험 부족이었을까.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좌완 김택형(19)이 4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김택형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몰리게 됐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넥센에 입단한 김택형은 1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 4회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치며 사고를 치나 했지만, 5회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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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김택형.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4회초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 됐다. 김종호의 도루 때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져 김종호가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나성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균형이 깨졌다. 그러자 넥
뒤이어 올라온 김영민이 테임즈에게 투런포를 맞아 김택형의 실점은 1점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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