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한 야시엘 푸이그는 ‘특타 효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푸이그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푸이그는 4회 2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 8회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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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는 경기 전 추가 훈련은 늘 해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훈련 시간에 늦으면 늦었지, 일찍 와서 훈련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 그였다. 자연스럽게 경기 후 취재진의 관심은 훈련에 집중됐다.
그러나 푸이그는 “항상 훈련은 열심히 하고 있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려 하고 있다”며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일찍 경기장에 와 마크 맥과이어, 존 발렌틴 두 타격코치와 훈련을 하고 있다. 주로 실내타격장에서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내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처음에는 햄스트링, 그 다음에는 손, 그리고 눈 부상까지 있었다. 회복 후 다시 부상이 재발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지금은 모두 이겨냈다”며 부상자 명단 복귀 후에도 부상 관련 문제가 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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