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16개의 샛별이 2015 KBO 올스타전을 환하게 비춘다.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선보이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개최된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팬들을 찾아간다.
KBO가 지난 6일과 8일 발표한 올스타전 명단을 살펴보면 새로운 별들이 눈에 많이 띈다.
↑ 구자욱과 유희관 사진=MK스포츠 DB |
드림 올스타의 구자욱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유희관(두산), 조쉬 린드블럼, 이성민(이상 롯데), 장시환, 정대현(이상 kt)과 나눔 올스타의 에릭 테임즈(NC) 김민성 김하성 조상우(이상 넥센), 에릭 해커(NC), 헨리 소사(LG), 박동원(넥센), 이홍구(KIA), 윤석민(넥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유희관은 올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알프레도 피가로(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두산 좌완 투수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유희관은 스타성을 갖고 있는 선수다.
구자욱과 김하성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올 시즌 타율 3할2푼9리 9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인 구자욱은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도 리그 정상급임을 입증하고 있다. 2년 차 고졸 신인 김하성은 당찬 플레이로 넥센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77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 13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나서는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3년이다. 20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당시 이름을 올렸던 안지만(삼성), 나성범(NC) 박병호(넥센)는 2년 만에 큰 별로 성장했다.
2015 시즌에 첫 출장 기회를 잡은 선수들 역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2015 올스타전에서는 미래의 스타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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